The Architectural Review.1438

Architectural Review는 월간 국제 건축 잡지로 1896 년 이후 런던에서 출판되었으며 조경, 건물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및 도시주의를 포함한 건축 환경과 주제에 대한 다루고 있습니다

1438호에서는 공예와 ‘만들기’에 대해 탐구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느린 템포의 수공예 작업은 어떤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요?

Editor : 디자인과 예술. 현대에 이 두 단어는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기원을 찾아가자면 더욱 오래전이겠지만 산업화가 발달하던 시기, 대량 생산되는 물건들을 위해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공장이 없던 이전의 시기에는 모든 미적 창작물들은 소량생산만이 가능한 수공예품이었고, 산업화의 발달로 다수의 사람에게 공급되어야 했던 공산품을 위해 “설계하다”라는 뜻의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정착되기 시작되었으며 이렇게 아트와 디자인은 서로 다른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라가 도시화되며 디자인과 예술은 변화해왔지만 아티스트 중에서도 수공예 작업자들은 시대와는 역행해 느리게 가면서도 자신만의 개척된 현대와 맞닿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현재를 “포스트 크래프트” 시대라 명명하며 건축가들, 예술가들, 가짜 공예품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크래프트에 대해 조명합니다. 같은 현제를 살아가고 있지만 다른 누군가의 세상이 궁금하시다면 “포스트 그래프트”시대에 이야기하는 1438호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