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토리의 열 번째 이슈는 오래된 데님, 군복과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완성도 높은 옷으로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브랜드 오어슬로우(ORSLOW)의 디렉터 이치로 나카츠(ICHIRO NAKATSU)와 가공하지 않은 금속과 나무를 소재로 만든 꾸밈없는 단순한 형태의 가구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딘 에드먼즈(DEAN EDMONDS)를 표지로 발행됐다. 스위스의 소규모 출판사 니브스(NIEVES)와 설립자 벤자민 소머할더(BENJAMIN SOMMERHALDER), 미국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히스 세라믹스(HEATH CERAMICS), 가구 회사 아르텍(ARTEK)의 재활용 프로젝트 세컨드 싸이클(2ND CYCLE), 패션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MARGARET HOWELL)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의자 네 점, 포토그래퍼 마크 보스윅(MARK BORTHWICK)의 포토에세이,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온라인에 연재한 편집 매장 네펜시스(NEPENTHES)의 화보를 감각적으로 재구성한 화보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